미국의 비트 세대인 앨런 긴즈버그와 잭 케루악, 윌리엄 버로우즈 그리고v그들을 이어주고 영향을 끼친 루시엔 카의 젊은 시절 이야기로 영화는 오프닝 시퀸스의 ‘한 번 사랑하면 영원히 남게 된다. 아무리 놓으려고 해도 다시 돌아올 뿐이다. 자신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아님 자신을 파괴하거나.’와 함께 타이틀의 의미처럼 루시엔 카가 데이빗 캐머러를 죽인 장면과 구치소에 있는 루시엔 카와 그에게 변론서를 주러 온 앨런 긴즈버그로 시작 된다.
앨런과 루시엔이 만나면서 일종의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물론 그것은 루시엔이 앨런에게 주는 것으로 앨런은 거기에 빠져든다. 하지만 먼저 루시엔과 관계를 갖고 있었던 데이빗은 그에게서 중독 된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은 머지않아 앨런에게도 나타난다. 루시엔이 자신이 아닌 잭과 있다 왔을 때 말이다. 이것은 루시엔과 만난 사람들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루시엔이 그들에게 주는 영향은 정말이지, 대단한 마약이었을 테니 말이다. 루시엔이 없을 때의 이들을 보여주는 연출은 마치 금단증상과 같다. 앨런은 루시엔과 닮은 사람과 몸을 겹치고, 윌리엄은 마약을 하는 등.
루시엔이 데이빗을 죽이는 것으로 이들의 화학 반응은 끝이 난다. 앨런이 루시엔에게 한 행동은 앨런이 루시엔에게 준 변론서에 적힌 것을 그대로 보여준 행동이었다. (물론 루시엔과 데이빗의 모습을 쓴 것이기도 하다.) ‘한 번 사랑하면 영원히 남게 된다. 아무리 놓으려고 해도 다시 돌아올 뿐이다. 자신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아님 자신을 파괴하거나.’ 이처럼 앨런은 루시엔에게 파괴 당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일부로 삼으려 한 것이다.
영화의 곳곳에 들어가는 삽입곡들이 모르는 곡들 투성이였는데도 매우 귀에 남았다.다니엘 레드클리프의 연기는 해리포터 이후 처음 본 것이었는데 그가 보여준 마약을 한 뒤의 행동들과 퀴어로서의 연기는 매우 좋았다.
영화 마지막, 이들의 관계는 완전히 끝난 것처럼 느꼈는데 실제로는 이들의 관계는 계속 됐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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